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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광고]르네상스 시대
관리자
2003-07-07 2526
불황속 기업이미지 광고 `르네상스''

불황속에서도 기업 알리기는 계속된다. 
외환위기 이후 최악이라는 경제 상황에서도 기업을 알리는 이미지 광고가 속속 선을 보이면서 기업이미지 광고 `르네상스''가 펼쳐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INI스틸, LG, KT 등은 최근 기업이미지 광고를 새로 선보이면서 기업 알리기에 뛰어들었다. 

7년동안 `또 하나의 가족'' 시리즈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해 왔던 삼성전자는 이번 주말부터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거장 윌 빈튼이 제작한 시리즈 제21탄 `하나는 무서워''편을 선보인다. 

한여름밤 공포영화를 보던 아빠가 귀여운 딸 하나의 장난에 엄마의 품에 안기는 내용을 통해 가족간의 훈훈한 정과 사랑을 표현, 어려운 경제상황 아래서의 피곤함과 어려움을 잠시나마 잊게 해준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최근 창업 50년 역사상 두번째로 TV광고에 나선 국내 최대의 전기로 제강업체인 INI스틸은 이번 기업이미지 광고에서 눈덮인 시베리아 벌판을 달리는 기차와 철도를 배경으로 `문화와 문화, 세상과 세상을 이어줍니다''라는 광고 카피를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랑해요 LG''라는 그룹이미지 광고로 광고효과를 톡톡히 본 LG는 최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뒤 제작한 `줄긋기편'' 광고를 통해 지주회사 출범을 계기로 구조조정본부를 없애고 대신 정도경영본부를 발족시키는 등 의욕적으로 신경영을 추진하는 기업의 모습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민영화된 KT도 최근 하늘, 땅, 바다를 각각 소재로 한 3편의 CF를 통해 KT의 정보통신 네트워크가 있기에 첨단 정보통신 기기나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기업 이미지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99년 그룹 12개 계열사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면서 광고도 주춤했던 대우일렉트로닉스(옛 대우전자)측은 올 상반기 `신생아편'', `첫 그림편'', `수험생편'' 등 3편의 기업이미지 광고를 통해 `당신의 마음이 기술입니다''라는 카피를 내세워 `옛 대우전자''의 존재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켰다. 

기존에 기업이미지 광고를 제작해 오던 기업들도 경기 불황에 상관없이 꾸준하게 같은 방식의 광고를 고수하고 있다. 

삼성은 최근 정다운 모습의 부자(父子)가 열차에 함께 올라타는 모습 위로 `대한민국, 희망을 향해 모든 이들과 함께 출발합니다''라는 카피를 내세우며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는 메시지를 던지는 기업이미지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철강업체인 포스코도 3년여전부터 계속해 온 `소리없이 세상을 움직입니다'' 시리즈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기업의 브랜드가 갖는 무형의 가치가 상품 판매에 미치는 영향력을 무시하지 못하는 만큼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업이미지 광고에 대해 기업들이 꾸준히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