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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미디어동향] MBC 신임 사장에 안형준 선임 外

2023.02.24 Views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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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신임 사장에 안형준 선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는 2월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안형준(56) MBC 기획조정본부 소속 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주총은 지분 30%를 가진 정수장학회가 불참한 가운데 지분 70%를 가진 방문진단독으로 개최해 논란이 예상된다. 안 신임 사장은 YTN 출신으로 2001년 MBC에 경력 기자로 입사해 2018년 방송기자연합회장을 맡았다.

□ 경향신문 김석종 사장 연임

경향신문이 지난 8일~14일 최고경영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김봉선 전 경향신문 전무 △박종성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 △김석종 경향신문 사장 △박호군전 과학기술부 장관(기호순) 등 4명이 지원했다. 경향신문 사장은 사원주주들의 투표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2월22일~23일 이틀 간 투표가 진행 된 투표에서 김석종 후보 168표, 박종성 후보 161표, 김봉선 후보 48표, 박호군 후보가 10표를 받았다. 과반 득표자가 없어 24일 결선투표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김석종 사장이 50.3%(193표)의 지지를 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투표는 사원주주 406명을 대상으로 치러졌으며 투표율은 94.6%였다.

□ 한겨레, 편집인 김영희•편집국장 박현 선임

한겨레 신문이 2월 17일 편집인에 김영희 논설위원실 실장을 선임했다. 김영희 편집인은 1993년 한겨레 신문에 입사한 후 산업부, 국제부, 문화부를 거쳐 논설위원실 실장으로 활약했다. 편집국장에는 박 현 논설위원을 내정했다.

향후 박 내정자에 대한 편집국 임명동의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박 내정자는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졸업한 뒤 1994년 한겨레에 입사했으며 기동취재팀장, 경제부 재정금융팀장, 산업팀장, 워싱턴 특파원, 신문콘텐츠부문장등을 역임했다.

□ KBS, 지난해 광고매출 2,642억원 기록

KBS 경영진이 2월 15일 KBS 이사회에 보고한 2022회계연도 결산안에 따르면 지난해 KBS의 총 수입은 1조 5,305억 원, 총 비용은 1조 5,423억 원이다.수신료 징수대수가 증가해 71억 원이 증가했지만 광고 수입이 63억 원 줄었다. 〮KBS는 지상파 3사 중에서도 광고매출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사별 광고매출은 KBS가 2,642억 원으로, MBC(3,690억), SBS(3,700억)를 밑돌았다. 지상파 3사 광고시장에서 KBS 점유율은 기존 20%대에서 19.5%로 하락했다.

KBS는 올해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 재정안정화 전략회의를 열어 비용·예산을 긴축하고 수익확대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드라마 편성을 축소한 가운데, 예능 분야에서도 다수의 신규 프로그램보다 소수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런칭한다는 방침이다. 인건비의 경우 지난해 대비 200명 정도 인원이 줄었다며 임금 억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네이버, 언론사 아웃링크 ‘깐깐한 조건’ 공개

네이버가 아웃링크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아웃링크는 기사를 클릭했을 때 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하는 연결 방식이다. 네이버는 ‘기사 가독성 훼손’ 규정을 통해 가독성을 훼손할 경우 아웃링크를 제한한다.

구체적으로 △광고가 화면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 △기사 본문에서 노출되는 광고가 3개 이상인 경우 △기사 본문을 포함하여 해당 페이지에서 노출되는 광고가 10개 이상인 경우 등이다.

네이버는 ‘사용성을 저해하는 플로팅광고’를별도로 규정하기도 했는데, △삭제 표시가 없는 광고나 △삭제 표시가 지나치게 작은 경우 등이 해당된다. 기사 측면에서 네이버는 언론사 편집판기사 제목과 실제 기사 제목을 다르게 바꾸는 경우, 기사의 일부만 노출하거나 유료결제 혹은 로그인을 요구하는 경우 등을 제한하기로 했다. 언론사가 아웃링크 운영 가이드를 위반할 경우 네이버는 아웃링크 적용을 취소하고 언론사에 정상화를 요청할 수 있다.

□ 작년 언론조정 사건 유튜브 대상 피해구제 요청 증가

2월 20일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는 지난해 접수·처리한 언론조정사건이 3175건이었고, 이중 11%(352건)가 유튜브 콘텐츠와 관련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언중위가 접수·처리한 언론조정사건 중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매체를 대상으로 한 사건이 2456건으로, 전체 사건의 77.4%를 차지했다.

인터넷 매체수의 증가세와 함께 유튜브·페이스북 등 디지털 중심의 미디어 환경이 조성된 여파다. 매체유형별로 보면 인터넷신문 58.5%(1857건), 인터넷뉴스서비스 14.2%(450건), 방송 12.2%(387건), 신문 9.8%(309건), 뉴스통신 4.7%(149건) 등의 순이다.

출처 : 반론보도닷컴(http://www.banronbo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