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ASI]2004년 1월 광고경기 동향

2004.01.05 Views 190

광고경기 2개월 연속 부진전망
- 계절적 비수기 및 체감경기 악화 원인


2004년 1월 광고경기가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협회가 업종별 4대매체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경기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 1월 ASI 전망치가 97.0을 기록했다.

월별 ASI가 100 이상이면 광고경기가 지난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고, 100 이하면 부진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이처럼 1월 광고경기가 부진한 것은 대부분의 업종이 비수기에 접어든다는 계절적인 요인과, 일부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문제, 청년실업을 중심으로 한 부진한 고용여건 등으로 말미암아 내수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1월 구정명절과 2004년 3월이 윤달인 관계로 결혼시즌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돼 계절 특수를 겨냥한 일부 업종의 신문광고 집행은 한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TV광고판매율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4월 총선과 마케팅이 본격화되는 2월 이후에는 광고시장이 회복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조사되었다.

매체별로는 신문(103.8), TV(101.4), 라디오(101.0), 케이블·위성(102.3) 등은 호전될 것으로 조사된 반면 온라인(90.6), 잡지(82.0) 등은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약 및 의료(124.1), 컴퓨터 및 정보통신(108.5), 출판·서비스·기타(102.8) 등은 호전될 것으로 조사된 반면, 자동차·타이어·정유(70.3), 가전(85.7), 건설·건재·부동산(91.0), 가정 및 생활용품(91.5), 음식료품(93.0), 패션 및 화장품(96.1), 금융(97.1), 유통(99.9)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