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하반기 광고경기 맑을 전망
- 내수소비 회복 및 하반기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 반영
한국광고주협회는 2004년 4대 매체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경기 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 2005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광고경기실사지수(ASI: Ad Survey Index) 전망치가 108.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ASI가 100 이상이면 하반기 광고경기가 상반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광고주가 그렇지 않다고 전망하는 광고주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이는 고유가 등 경제여건 악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내수소비가 살아나면서 하반기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광고주협회 김이환(金貳煥) 상근부회장은 “통계청에 집계하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고, 고유가 지속에 따른 경제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어 경기회복을 단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광고비 전망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가전(174.9), 건설•건재•부동산(153.7), 유통(141.2), 금융(115.2), 출판•서비스•기타(114.5), 자동차•타이어•정유(110.0), 패션 및 화장품(106.0), 음식료품(100.5) 업종은 호전될 전망이다.
반면, 가정 및 생활용품(83.5), 성숙기에 들어선 PC시장과 상반기에 광고비를 집중한 컴퓨터 및 정보통신(79.2), 의약품 시장에서 OTC 제품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이 우세한 제약 및 의료(74.1) 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2005년 7월 광고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95.4로 월별 ASI는 2개월 연속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 첨부파일: 보도자료 MS Word, PDF 파일
* 문의: 담당자 홍헌표 팀장 / 김유승 (Tel. 782-8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