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 지상파DMB 채널정책 확정
200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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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채널구성 자율 지상파DTV 편성 권장
지상파TV사업자군과 비지상파TV사업자군의 구별없이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TVㆍ라디오ㆍ데이터 채널을 편성하되, 각 사업자가 TV채널 1개에서 지상파 디지털TV(DTV) 프로그램을 일정정도 활용하도록 '권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상파DMB 채널정책이 확정됐다.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지난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12개 희망사업자들의 의견을 최종 수렴해 이같은 내용의 채널구성 기본방향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방송위는 '지상파DTV 프로그램이 일정정도 활용될 수 있도록 권장한다''는 방침과 관련, 어느 정도의 비율로 지상파DTV 프로그램을 편성해야하는 것인지, 지상파DTV 편성비율이 사업자선정 심사에서 어느 정도의 배점으로 반영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이로써 방송위는 지상파TV군에서 3개 사업자, 비지상파TV군에서 3개 사업자 등 총 6개 사업자를 선정하는 구도를 확정한데 이어, 채널구성 기본방향을 추가로 결정함으로써 지상파DMB 사업자 선정방안 마련을 위한 대체적 밑그림을 완성했다.
방송위는 채널구성 방안을 확정하면서 "사업자군별 채널구성의 형평성을 유지하면서 DMB를 통한 지상파DTV 방송콘텐츠의 활용과 신규매체로서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목표를 정했다"고 밝혔다.
방송위는 이번 기본방안을 토대로 12월중 사업자선정 종합정책방안을 발표하고 내년 3월초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홍명호기자@디지털타임스
홍명호 life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