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는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이 펼치고 있는 특정신문 광고게재 기업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광동제약에 이어 세계적인  삼성의 5대 계열사로 확대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특정매체 광고집행 여부에 따라 해당기업의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하는 것은 광고의 자유 및 매체선택권을 침해하고, 효율성을 강조할 수 밖에 없는 기업의 경영활동에 대한 지나친 간섭입니다.

언소주의 불매운동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행위로서, 현재 사태에 대한 광고주들의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광고주협회는 지난 11일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대응방안을 논의한 결과, 광고주협회에 대응방안에 대한 권한을 위임하였으며, 200여개 회원사들은 광고주협회의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광고주협회와 회원사는 현재의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상황의 변화에 따라 적극적으로 단계별 공동대응을 강구할 것입니다. 언소주가 하루빨리 불법적인 불매운동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즉각 중단해주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하는 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