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정기총회]회의 결과

2004.02.25 Views 2596

2월 25일 전경련회관 20층 경제인클럽에서 있었던 한국광고주협회 제16회 정기총회에서 민병준(閔丙晙)회장이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결의안을 채택, 자유시장경제에 반하거나 반기업 정서를 의도적으로 조장, 일반 독자 및 시청자에게 기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도록 하는 언론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할 것을 결의하였다.

아울러 신문사가 ABC 가입을 통해 공개한 유로부수 외에는 공식적인 신문부수로 인정하지 않고, 광고를 집행할 때 매체계획에 이를 반영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조속히 방송법을 개정, 방송광고사전심의제도를 폐지하고 중CM을 허용할 것과 법에 허용된 방송광고판매를 위한 미디어렙 설립의 즉각 시행을 촉구했다.

한국광고주협회 회장단 등 100여명의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 민회장은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선출됨으로써 오는 2007년 2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상근부회장에는 김이환(金貳煥) 현 상근부회장이 선출됐다.

민 회장은 취임사에서 "매체와 광고를 전문적으로 연구할 미디어 리서치 센터(가칭)를 설립, 광고주들이 과학적 광고 집행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광고효율성 제고를 위한 각종 매체의 광고효과 조사 및 광고관련 제도개선을 통해 기업 및 광고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광고주협회는 3개항의 광고인의 다짐 결의문을 채택,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성장의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데, 이를 위한 언론 및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회원들의 뜻을 적극 모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이러한 노력에는 광고를 집행할 때 매체계획에 이를 반영하는 조치까지 포함되며 조만간 회원들의 뜻을 모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고가 기업언론으로서 국민 복리를 증진시키고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성실히 다해나갈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광고윤리를 확산시키기로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금기 일동제약 회장, 유충식 동아제약 부회장, 애경산업 안용찬 사장 등 회원사 100여명이 참석, 미디어 리서치 센터 설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한국광고주협회 사업계획과 총 12억 여 원의 예산계획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