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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미디어동향] KBS 사장 해임제청안 상정 外
2023.08.31 Views 158
[주간 미디어동향] KBS 사장 해임제청안 상정 外
□ KBS 사장 해임제청안 상정
KBS 이사회는 8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여권 이사 5명이 제안한 김의철 사장 해임제청안을 상정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사회에서 이틀 전 제출된 사장 해임제청안을 긴급안건으로 상정할 수 있느냐를 두고 이사들간 공방이 이어진 끝에 표결이 진행됐고 찬성 6인(여권 전원), 반대 4인, 기권 1인으로 안건이 상정됐다.
이사들은 오는 6일 오후 2시 사장 해임제청안에 대한 찬반 토론을 진행하고, 12일 오전 9시 김 사장 청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 방송통신위원회, 김성근 방문진·강규형 EBS 이사 임명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동관)는 8월 28일 과천정부청사에서 6기 방통위 출범 직후 첫 회의를 열었다.
이동관 위원장과 이상인 상임위원 2명이 참석한 전체회의에서 공영방송 보궐 이사를 선임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 결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법인카드 부당 사용 등으로 해임됐다가 2021년 해임무효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강규형 전 KBS 이사가 EBS 이사로 돌아왔고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임명됐다.
□ 연합뉴스에 정부구독료 예산 220억원 삭감 편성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024년 국가기간통신사 지원 예산을 약 50억여 원으로 편성했는데 올해 예산인 278억여 원에 비해 220억 원가량 삭감한 금액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뉴스통신진흥법에 따른 국가기간통신사 연합뉴스에 정부구독료를 지원하고 있는데, 정부는 올해 이 예산을 전년 대비 49억 원가량(15%) 삭감해 278억여 원으로 책정했고 내년도 예산에선 79%를 삭감한 것이다.
성기홍 사장은 지난 21일 실·국장 회의를 열고 지원금 삭감 대책을 논의했다.
성 사장은 “예산 삭감을 막지 못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우선 경영진 임금을 삭감하고, 비상경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일보, 새 뉴스레터 4종 출시
지난 4~5월 뉴스레터 내부 공모를 실시한 한국일보는 지난달 ‘슬기로운 유럽생활’ ‘강은영의 유로힐킥’ ‘조태성의 북&이슈’ ‘노경아의 달곰한 우리말’ 등 신규 뉴스레터콘텐츠들을 내놓았다.
올해 1월부터 자사 및 타사 뉴스레터 운영 현황 조사와 뉴스레터 구독자 설문조사, 기존 필진 인터뷰를 실시하는 등의 신규 뉴스레터 기획에 나선 결과이다.
한국일보 영상팀은 지난해 론칭한 영상 브랜드 ‘h알파’를 리뉴얼해 새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회 이슈를 숏폼 영상으로 해설하는 ‘huick(휙)알파’가 대표적인데 2030세대를 겨냥하면서 사회 현안에 대한 배경 등을 전하던 기존 롱폼 영상보다 “기민한 대응”에 초점을 맞춰 개편했다.
이번 시도들을 통해 한국일보는 “디지털 프로덕트 강화, 버티컬 브랜드 확장을 위한 실험”에 나선다.
□ 헤럴드, 한국 언론 첫 해외필진 전용 페이지 개설
헤럴드경제는 국내언론으로서는 최초로 해외 석학만으로 칼럼니스트 진용을 갖춰, 양질의 칼럼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해외필진 전용 페이지인 ‘헤럴드 인사이트 컬렉션(Herald Insight Collection)’을 개설했다.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를 필두로 시라이 사유리(白井さゆり) 일본 게이오대 종합정책학부 교수 등 7명의 영어ㆍ일어 원본 칼럼을 확인할 수 있다.
□ 카카오뷰, 출시 2년만에 종료
카카오뷰 창작센터는 8월 29일 공지사항을 통해 "콘텐츠 큐레이션 오픈 플랫폼, 카카오 뷰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현재의 콘텐츠 생태계 속에서 양질의 좋은 콘텐츠를 발굴해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했던 카카오 뷰만의 가치와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되짚어봤다"며 "그 결과, 보드라는 콘텐츠 형식이 되려 더 큰 다양성을 담아내는 데 한계가 되거나 큐레이션이라는 창작 방식에서 비롯되는 여러 문제들에 부딪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뷰의 서비스 영역과 관련 기능들은 오는 11월 30일 종료될 예정이다.
출처 : 반론보도닷컴(http://www.banronbo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