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ASI] 2004년 10월 광고경기 동향

2004.10.05 Views 252

10월 광고경기 부진 전망

- 경기회복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에 따른 마케팅활동 위축



2004년 10월 광고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광고주협회는 4대 매체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경기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 10월 ASI 전망치가 94.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별 ASI가 100 이상이면 금월 광고경기가 지난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광고주가 그렇지 않다고 전망하는 광고주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지난 9월 추석•결혼•이사 등 계절적 특수에 영향을 받아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에 광고경기가 호전된 이후, 1개월 만에 광고경기가 다시 부진할 전망이다.

한국광고주협회 김이환(金貳煥) 상근부회장은 “유가급등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이 예상되면서 내수부진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고, 최근 발표된 기업경기실사지수, 소비자지출전망지수 등 경기지표들이 잇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기업들의 마케팅활동 또한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별 ASI를 살펴보면 잡지(128.8), 신문(105.1)은 호전될 것으로 조사된 반면, TV(63.6), 라디오(81.5), 케이블•위성(97.8), 온라인(98.6) 등은 전월에 비해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ASI를 살펴보면, 건설•건재•부동산(ASI 108.3) 업종은 정부 규제와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미분양 아파트 및 상가 물량 처리를 위한 고육지책으로 건설업체들의 각종 할인마케팅이 활발할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역사 주변 문화시설, 쇼핑몰 등이 오픈 예정이어서 이와 관련한 광고가 증가할 전망이다.

자동차•타이어•정유(ASI 107.8) 업종은 신차발표와 수입차 판매가 활성화 되면서 광고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동차 수출이 신장세를 보이고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국내에서도 ‘신차효과’를 발휘하면서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통(ASI 105.0) 업종은 주요 백화점들이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하고, 지난해에 비해 세일기간도 늘리면서 참여 브랜드도 증가해 신문광고 집행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에 이어 대형할인점들도 맞불세일에 들어가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패션 및 화장품(ASI 104.2) 업종은 주요 화장품 업체들의 가을 신상품 광고를 유지 및 마무리 할 계획이며 가을 정기세일과 맞물려 의류 신상품 광고가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음식료품(97.2), 금융(90.6), 제약 및 의료(90.1), 가전(88.4), 출판•
서비스•기타(88.0), 컴퓨터 및 정보통신(80.0), 가정 및 생활용품(77.5) 등은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 첨부파일: MS Word, PDF 파일

* 문의: 담당자 홍헌표 팀장 / 김유승 (Tel. 782-8390)